돈의 블랙홀
10% 이자 베팅… AI 빅테크發 폭주 기관차에 올라타라
돈의 블랙홀
10% 이자 베팅…AI 빅테크發 폭주 기관차에 올라타라
2006년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내놓았을 때, 사람들은 그것이 장난감이라 여겼다. 그러나 3년 뒤 아이폰 3GS가 1억 대 넘게 팔리자 노키아, 모토로라, 블랙베리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지금의 인공지능(AI) 시장은 바로 그때 '아이폰 모멘트'를 맞이했다는 절박한 인식으로 가득하다.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고, 머뭇거리는 자는 망한다는 냉혹한 생존 경쟁이다. 테슬라의 xAI가 10.5%라는 살인적인 이자율로 수십조 원을 빌린 것이 이를 웅변한다. 메타와 오픈AI 역시 50조 원이 넘는 실탄을 장전하며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다.
기업들이 목숨을 건 베팅을 하는 배경에는 두 가지 거대한 믿음이 있다. 하나는 AI가 전 세계 10억 중산층 가구에서 매월 100달러를 거둬들이는 '제2의 스마트폰' 시장을 열 것이라는 확신이다. 다른 하나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정책 금리를 인하하며 유동성을 공급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규제 완화'라는 정치적 동력을 더해줄 것이라는 기대다. 민관이 함께 불을 붙인 'AI 빅테크 포트리스'로 전 세계 돈이 쏟아져 들어가는 형국이다. 한국 증시보다 미국 증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내년으로 예고된 오픈AI, 스페이스X, 오센틱 등 미국 3대 장외 거물들의 기업공개(IPO)는 이 거대한 흐름의 분수령이다. 이들이 상장을 통해 수백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흡수하면, 그 돈은 엔비디아 등 AI 생태계 전반으로 퍼져나가며 시장을 끝없이 밀어 올릴 것이다. 이는 미래의 막대한 수익을 담보로 끊임없이 신규 자금을 끌어들이는 '폰지 금융'(Ponzi finance)의 세계다. 이 구조가 깨지지 않는 한, 지금의 미국 증시는 계속 폭주할 수밖에 없다.
결국 지금의 시장은 냉정하게 말해 인류의 미래를 건 '진짜' 투자 전쟁이다. 이 싸움의 한복판에 서지 않고서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 흐름을 인정하고, 탐욕스러운 고래들이 뛰어드는 미국 시장에 전략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동시에 이 폭주 기관차가 외부 충격에 멈춰서는 순간을 대비하여 금(Gold)이나 단기 국채에 대한 헤지(Hedge)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버블에 올라타되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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